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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3/25
쉽고 유용한 봄철 건강상식
조회수 :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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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만물의 시작을 알리는 봄이 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 내내 위축 됐던 우리의 몸도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은 겨울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한동안 근육이 움츠러들고 움직임이 둔화돼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날씨가 따뜻해지면 몸이 나른해지고 질병에도 쉽게 노출됩니다. 하지만 간단한 건강 상식만 알아도 스스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쉽고 유용한 ‘봄철 건강 상식’을 준비했습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 호흡기의 최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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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항상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황사바람이 그렇습니다. 황사는 중국에서 생성돼 우리나라로 날아온 모래바람으로, 미세한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대기를 뒤덮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황사는 호흡기의 최대 적입니다. 황사의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쌓이면 비염, 각종 피부질환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천식과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황사먼지의 농도가 짙어지고 모래바람 안에 중금속이 섞여 불어오면서 황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전문의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닌, 호흡기의 최대 적이 됐다”며 “황사로 인해 각종 질환이 새롭게 유발되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는 “황사는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황사 마스크를 사용해 모래먼지가 호흡기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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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철저한 위생관리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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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행성 독감빈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늦가을부터 시작해 1월까지 한창 진행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른 인플루엔자 추세를 보면, 3월과 4월쯤에 인플루엔자는 다시 고개를 듭니다. 박용순 전문의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전파가 빠르다”며 “기침을 할 때 손으로 가리고 하는 등 ‘기침예절’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봄철에는 음식물 관리도 중요합니다. 추운 날씨가 갑자기 따뜻하게 변하면서 병균의 번식이 더 쉬워지고 탄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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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른하게 만드는 춘곤증, 환경에 적응하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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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오후에 점신을 먹고나면, 창가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빛 때문에 졸음이 오는 경험을 누구나 겪어봤을 것입니다. 따뜻한 봄날에 찾아오는 춘곤증입니다. 춘곤증은 병으로 구분하지 않지만 봄철이나 가을철처럼 계절이 크게 바뀔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몸도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박 전문의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움츠렸던 근육이 풀리고 줄어들었던 대사가 빨라지는 등 환경에 맞게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약 2~3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춘곤증을 극복하는 시간은 사람의 체질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춘곤증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통해 환경에 맞게 몸을 적응시켜야 합니다. 꾸준히 운동량을 늘려가며 대사를 촉진시키고 근육을 적절히 긴장시켜주며 따듯한 날씨에 몸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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